🌊 감포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부부수산'을 찾아서
경주 시내 구경을 마치고 바다 냄새가 그리워질 즈음 도착한 감포수협활어직판장. 수많은 횟집이 즐비한 이곳에서 유독 눈에 띄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할 **'부부수산'**입니다.
사실 직판장에 가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은데, 이곳은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더라고요. "포장 회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제 편견을 완전히 깨준, 그야말로 보물 같은 곳입니다.

📍 위치 및 분위기 (감포항의 활기)
- 위치: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구길 91 (감포수협활어직판장 내)
- 특징: 직판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갓 잡아 올린 생선들의 싱싱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직판장 안으로 들어서면 수많은 수조 속에서 펄떡이는 물고기들이 반겨줍니다. 부부수산 사장님은 인상도 좋으시고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관광지 특유의 바가지 걱정 없이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후문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부부수산은 11번이에요

1. 찰기 넘치는 제철 활어회
수조에서 바로 꺼낸 생선을 그 자리에서 잡아주시는데, 그 신선함은 말로 다 못 합니다. 회를 썰어주시는 솜씨가 어찌나 정갈하신지, 한 점 한 점 결이 살아있더라고요. 입안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찰진 식감과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은 '아, 이게 진짜 바다의 맛이구나' 싶게 만듭니다.



2. 신의 한 수, '해산물 세트' 포함!
부부수산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보통 회를 사면 회만 덩그러니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멍게, 전복, 문어, 자숙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세트로 묶어서 주십니다.


따로 해산물을 주문하자니 부담스럽고, 안 먹자니 아쉬운 마음을 정확히 꿰뚫어 본 구성이에요. 35,000원이라는 가격에 이 정도 스끼다시(곁들임 찬)급 해산물까지 챙겨주시니 가성비라는 단어로는 부족할 정도입니다.

💰 2인 세트 35,000원, 이게 가능한 구성인가요?
요즘 물가에 3만 원대 초반으로 회를 먹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런데 부부수산의 2인 35,000원 포장회 구성은 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

🍱 솔직 담백한 시식 후기
숙소로 돌아와 포장을 풀었을 때 그 감동은 배가 되었습니다.

- 비주얼: 투명한 빛깔의 회와 알록달록한 해산물들이 어우러져 눈부터 즐겁게 해줍니다.
- 신선도: 직판장에서 바로 떠온 거라 그런지 비린 맛이 0%입니다. 평소 비린 것에 예민한 사람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신선함이에요.
- 포만감: 2인 세트지만 양이 상당히 넉넉합니다. 햇반 하나 데워서 초밥처럼 만들어 먹거나, 매운탕 거리를 챙겨와 끓여 먹으면 성인 두 명이서 배가 터질 정도로 먹을 수 있습니다.

💡 감포 부부수산 이용 팁
- 매운탕 거리는 필수: 회를 뜨고 남은 서더리(뼈)를 챙겨달라고 하세요. 양념장과 함께 가져와 숙소에서 끓여 먹으면 완벽한 마무리가 됩니다.
- 직판장 구경은 덤: 포장이 준비되는 동안 직판장 내부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바다 보며 먹기: 날씨가 좋다면 근처 방파제나 해변가에서 '노상 회'를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 글을 마치며
경주 감포 여행에서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부부수산을 방문한 것이라 말하겠습니다. 35,000원으로 누릴 수 있는 최대치의 행복, 그리고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까지 모두 느낄 수 있었거든요.
감포 쪽으로 드라이브 가시거나 숙소를 잡으신 분들이라면 고민하지 말고 이곳으로 가세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라고 장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