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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색상과 심리의 상관관계 퍼스널컬러 진단

by 올셋 2023. 9. 23.

색상과 심리의 상관관계

 

색상과 심리의 상관관계에 대해 궁금하게 여겨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람들은 색상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감정을 표현하며, 환경과 상호작용합니다. 색상은 광고,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문화에 따라 의미 차이가 있습니다. 색상이 우리의 심리와는 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컬러펜슬
여러 색상의 색연필

색상과 심리 : 색을 알면 심리가 보인다.

 

  • 빨강(Red): 빨강은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하며, 주목받고자 할 때 사용됩니다. 빨강은 심장 박동을 가속하고 혈압을 올릴 수 있으며, 감정적으로 격렬하고 활동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색깔이며 보통 정열적인 사람을 나타냅니다.
  • 파랑(Blue): 파랑은 평온함과 안정감을 나타내며, 진지하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파란색은 집중력과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수면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컬러가 로열블루라는 것은 놀랍지 않습니다.
  • 노랑(Yellow): 노랑은 밝음과 기쁨을 상징하며, 자신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합니다. 노란색은 경쾌한 분위기와 활기찬 인상을 주는 데 사용되어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서 얘기하는 6가지 모자에서 노란 모자는 낙관적인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 초록(Green): 초록은 자연과 조화로움을 연상시키며, 안정성과 회복력을 증진시킵니다. 초록색은 진화와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치유와 평화로운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됩니다. 피곤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쉬운 일 중 하나가 초록의 자연을 응시하는 것입니다. 특히 눈이 피곤할 때, 초록 식물을 보는 것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보라(Purple): 보라색은 창조성과 독창성의 상징인 동시에 로열티와 고귀함도 나타냅니다. 보라색은 인간의 상상력과 정신세계를 자극하여 예술 작업이나 스피릿 관련 분야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주로 예술가들이 좋아하는 색상으로 알려져 있고 신비로운 이미지도 전해줍니다.
  • 검정(Black): 검정은 권위, 신비, 힘, 절제 등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상징하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정은 심리적으로는 안정감과 보호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사용하면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도 있으므로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 회색(Grey): 회색은 중립성과 신뢰성을 나타내는 색상입니다. 회색은 안정감과 균형을 전달하며 차분하고 진중한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무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데, 비즈니스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곤 합니다. 하지만 회색이 가지는 차가운 이미지는 현대의 삭막함을 표현하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 핑크(Pink): 핑크는 사랑, 로맨스 및 여성적인 속성들을 상징하는 색상입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감정적인 연결과 관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핑크는 예쁘거나 귀여운 이미지와 연관되어 자주 여성 제품이나 아동용 제품에 사용됩니다. 예전과 달리 핑크는 여성들만 좋아하는 컬러가 아니라 요즘은 남성들도 핑크에 도전을 하고 있으며, 여러 셀럽은 컬러에 있어서 남녀 장벽을 깨고 있습니다.
  • 흰색(White): 흰색은 순수함, 깨끗함 및 간결함의 상징입니다. 흰색은 빛과 양분의 존재로 인해 평화와 청결감을 나타내며 동시에 공간의 확장 및 개방된 느낌을 줍니다. 많은 문화에서 결혼식이나 기념일 등 중요한 이벤트에서 흔히 사용되며 시원한 분위기와 정서적 안정감을 전달하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민족은 백의민족으로 대표되며, 흰옷을 즐겨 입었습니다. 화이트는 모든 색상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코디하기에도 좋은 색상입니다.

 

색상과 문화와의 관계

 

색상마다 다양한 의미와 심리적 영향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미들은 문화 및 개인 경험이나 관점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은 오래전에는 장례식장에서 흰옷을 입고 애도를 표했지만 어떤 문화권에서는 장례식에서 검정 옷으로 애도를 나타냈습니다. 빨강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한국.미국.독일의 100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붉은색을 생각하면 연상되는 이미지가 무엇인가를 조사하였습니다. 한국인은 89%의 응답자가 열정이라는 공통된 이미지를 떠올렸습니다. 반면에 대부분의 미국인은 분노를 떠올렸고 독일인은 위험, 투쟁 그리고 힘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파랑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청년이라는 단어 때문에 젊음을 생각했지만, 미국인들은 시원함 또는 차가움을 언급했습니다.

 

 

색상과 성격

 

색상과 성격의 관계를 보면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은 빨강을 선호하고 내향적인 사람은 파란색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노란색은 주의 또는 경고를 나타낼 때 많이 사용되기에 질투와 연관시켜 설명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노란색은 긍정적이고 낙관적 성격을 많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입는 옷을 선택할 때에도 무의식적으로 좋아하는 색상의 옷을 선택해서 입는데 의상의 선택은 개인의 심리와 그날의 기분 등을 잘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퍼스널 컬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개인의 기분, 매력 등을 잘 표현하기 위한 관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색상과 심리의 상관관계를 포스팅하면서 색상을 통해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심리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았더니 흥미롭고 또 신비로운 느끼도 들었습니다. 같은 색상에 따라 느끼는 감정과 기분이 다른 것은 문화와도 관계가 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우리는 항상 다양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컬러를 이용한 마케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하는 것도 여러 기업인의 과제이겠지만 내가 나의 기분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겨져야겠습니다. 스쿨버스가 노란색인 이유, 학교 칠판이 녹색인 이유, 레스토랑의 식탁보가 빨간색인 이유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