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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 관련 추천도서 Best 5

by 올셋 2023. 9. 27.

심리학 관련 추천도서  Best 5

 

심리학 관련 글을 포스팅하면서 제가 읽었던 도서 중 독자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들이 있어 오늘은 책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하기 좋은 가을입니다. 사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계절은 의미가 없죠. 책 속에서 삶의 해답을 책 속에서 찾는 인싸이트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펼쳐진 책
도서관 테이블 위에 책과 필기구가 펼쳐져 있는 그림

 

추천 도서

 

미움받을 용기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 2014)

 

너무나도 유명한 베스트셀러 도서입니다. 아마 제목을 모르는 분들은 없으실 텐데요, 심리학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정신분석학의 3대 학자 중 한 명인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양식으로 전개한 책입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인생 공동의 목표인 '어떻게 인생을 행복하게 살 것인가?'라는 다소 철학적인 질문에 아들러 심리학은 너무나도 쉽고 명쾌한 답을 제시해 줍니다. 도서관 사서인 한 청년과 아들러 철학을 전파하려는 철학자 간에 문답형식으로 전개가 되는 이 책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명제에 대한 해답입니다. 그 해답은 바꿀 수 없는 현재의 어떠한 상황에 주목하지 말고 앞으로 바꿀 수 있는 해결책에 좀 더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책 표지 뒷면에도 "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라."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런 사고를 생활 속에 접목해 본다면, 현재의 삶과 생활환경이 불만족스럽다고 해도 내가 바꿀 수 없는 것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고 변화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노력하면 우리의 미래는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변해있을 겁니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김혜남, 2022)

 

이 책을 직장 내 독서클럽에서 한 회원 분께서 추천을 하셔서 지난봄에 읽게 되었습니다. 김혜남 작가는 30여 년 동안 정신과 의사 겸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라서 알고 있었지만 새로이 알게 된 사실은 작가가 파스킨병을 앓는 환자였다는 사실입니다. 파킨슨병은 나이 든 노인에게만 찾아오는 병인줄 알았는데 우리 주변의 젊은 사람들도 고통을 받고 있는 질병이라는 것이 좀 놀라웠습니다. 너무나도 열심히 살아온 그가 병을 진단받고 난 후 느낀 점은  정작 누려야 할 인생의 즐거움을 많이 누리지 못했다는 자조적 후회를 하는 걸 보고 저도 지나온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에게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라고 메시지를 강렬히 던지고 있습니다.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고 불행에도 끝은 있습니다. 찾아오는 불행을 피해 갈 수 있다면 피하고 싶습니다만 그럴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불행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할 것이지는 우리의 마음먹기에 달려있을 겁니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곳을 여행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당신이 옳다 (정혜신, 2018)

 

직업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우울을 정혜신 님의 책을 읽고 많이 날려버렸습니다. 정신과 의사 겸 작가, 그리고 국가 폭력 피해자 또는 해고 노동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오랫동안 애써온 그의 책 '당신이 옳다'라는 책에서 전하고자 한 그의 메시지가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직무의 특성상 민원제기로 인해 힘든 상황이 여러 번 연출되기도 하고 동료들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지켜보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나를 구하고 너를 살릴 수 있는 심리적 CPR 행동지침을 통해 많은 심리적 안정을 찾았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이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우리를 강력히 지지해 줄 한 사람만 있어도 버틸 수 있고 또 제도적인 장치의 보완이 꼭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 있다. (정인호, 2022)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부자의 마인드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부자의 서재에 어떤 책들이 놓여 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실제 부자를 만나게 되면 그들이 부자로 성공한 이면에는 투자 마인드가 뛰어나고 재무관리에 성공한 것 외에 인간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잘 이해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게 됩니다. 실제 부자들은 철학과 인문학에 조예가 깊으며, 사회 문화 현상에도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하면 리더십을 발휘하고 조직을 관리하는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원들과 의사소통할 때 유연함과 의연함을 동시에 발휘할 수 도 있습니다. 특히 인간 심리를 알면 상대와 협상을 할 때, 어떤 방식의 행동은 왜 나타나는지 동기를 잘 파악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행동과 결단력, 그리고 사람을 움직이는 그들의 심리적 처세술을 배우는 것은 너무 당연한 사실입니다.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2002)

 

저자는 6가지 심리학 법칙을 기반으로 책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증거원칙, 상호성 원칙, 일관성 원칙, 호감원칙, 희소성원칙, 권위 원칙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타인을 설득하고 또 거절하고 거절당하는 일의 연속입니다. 이 책은 실제 상품을 판매하는 영업사원 또는 홈쇼핑 판매, 또는 언어의 기술로 일의 성과를 평가받는 사람들에게는 꼭 읽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상대를 설득하려면 맥락을 잘 활용하여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의 심리적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52가지의 작은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보면 스몰 빅(small Big)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누구라도 쉽게 접근해 볼 수 있고, 실행하는데도 힘들지 않은 것인 겁니다. 짧은 챕터로 되어 있어 자투리 시간에도 가볍게 읽기 좋고 무엇보다 행동심리학의 메시지가 잘 설명되어 있어 직접 실천해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맺음말

 

책에 해답이 있다는 얘기를 아마 들어보셨을 겁니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타파하는 방법,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는 방법 등 자기 계발을 위한 생활 습관 및 사고의 전환에 도움이 되는 방법도 모두 책 속에 있습니다. 고전을 읽고 큰 혜안을 얻을 수도 있고 가벼운 에세이를 읽고 잠시 머리를 식혀볼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기 좋은 특정 계절은 없습니다. 아니 4계절 365일 매일매일이 책 읽기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지만 굳이 얘기하자면 지금이 바로 독서하기에 최적의 시간입니다. 오늘 당장이라도 위에 소개해드린 심리학 추천도서 Best 5를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고 정보와 지혜를 나눠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 대화하고 공부하고 또 통찰하면서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