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 메밀마당 메밀막국수와 메밀치킨 충주맛집
우리나라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중앙탑. 바로 중앙탑이 위치해 있는 남한강변 충주중앙탑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중앙탑 공원은 현빈과 손예진이 사랑의 결실을 맺은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앙탑공원에 오신다면 꼭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바로 메밀국수와 치킨의 콜라보 충주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메밀마당 식당입니다. 그럼 지난주 다녀온 충주 중앙탑맛집 리뷰를 시작해 봅니다.
충주에서 오래된 맛집이라는 메밀마당의 건물 외관이 너무 깨끗한 신축이라 놀랐는데요, 얼마 전 화재로 인해 신축하고 바로 지난달 10월에 재개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개업화환인 듯 여러 개 화분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주 깔끔한 식당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프런트 사진입니다.
프런트에 놓여 있는 메밀마당 미니어처예요. 너무 귀여워서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여기 식당은 온육수 셀프바가 설치되어 있었고 음식(치킨)이 남으면 담아갈 수 있는 치킨봉투, 앞치마, 숟가락 포크 등이 셀프대에 함께 비치되어 방문객의 편의를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육수는 큰 보온통에 들어 있고요, 아래 사진 속 주전자에 드실 만큼 적당히 담아가면 됩니다.
주전자에 남은 육수는 재사용되지 않기에 적당히 덜어 가시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실천해 주세요.
한쪽 벽면을 보니 추가반찬 셀프 구역이 있었습니다. 사실 반찬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것이 치킨무, 열무김치가 다였던 것 같아요. 치킨소스와 소금도 함께 놓여 있습니다.
메밀마당 내부 사진입니다.
먼저 테이블에 앉으니 이렇게 기본찬이 세팅되었습니다. 치킨무, 치킨소스, 소금, 그리고 조금 아쉬운 맛의 열무김치가 나왔습니다.
메밀비빔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메밀 새싹이 올라가 있고 꽤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가 컸었는지 그냥 평타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메밀물막국수입니다. 저는 메밀비빔막국수를 시켰었기에 앞자리 지인분 물막국수 찬스를 이용해 사진도 찍고 맛도 봤답니다. 물막국수 역시 맛은 So-So 했습니다.
아래사진은 메밀마당 시그니쳐 메밀치킨입니다. 후라이드 한 종류만 제공되고 있고 소금 또는 치킨 소스에 찍어 드실 수 있습니다. 시중 후라이드 치킨과 비교해도 큰 맛의 차이는 없었지만 갓 튀겨 나온 거라 바삭하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메밀마당 메뉴판입니다. 1996년에 시작되었다고 하니 꽤 오랜 기간 동안 지역 맛집으로 사랑받은 듯합니다.
아래 사진은 식사를 다 한 후 주차장으로 이동하기 전 멀리서 찍은 전경입니다. 주변에도 여러 메밀막국수 식당이 여러 곳 있는데 메밀마당이 원조라고 충주분들이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알려드릴 내용이 있는데요, 여기 메밀마당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하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찾아가는 길 :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42
■ 맛 ★★★☆
■ 가격 ★★★★
■ 서비스 ★★★★
■ 시설 ★★★★☆
■ 총평 3.8 / 5.0
식당 내부도 깨끗하고 손님을 배려한 셀프바도 잘 설치되어 있고 무엇보다 인근 공원에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았지만 가장 아쉬웠던 것은 메인푸드에 해당하는 메밀국수의 맛이었습니다. 메밀물막국수와 메밀비빔막국수를 모두 먹어보았지만 둘 다 아쉬운 맛이었답니다. 저는 첫 방문이었지만 함께 간 충주분들 말씀으로 맛이 예전보다 못하다고 하시네요. 주방장이 바뀐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말씀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또 많은 분들께서 기대하셨던 메밀가루를 묻혀서 튀겨낸 치킨도 별다른 맛의 감흥을 느끼지 못했답니다. 갓 튀겨 나온 튀김의 그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앙탑공원 주변의 남한강 뷰는 너무 아름다워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깨끗하고 넓게 조성된 공원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남한강변을 달려보시는 것도 괜찮고 메밀마당 바로 옆에 충주박물관이 있어 자녀와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메밀마당 재방문 의사는 '글쎄요' 입니다.
이상은 충주맛집 중앙탑맛집으로 유명한 메밀마당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맛집 평은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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