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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종류 혈액보유현황 및 헌혈예약

by 올셋 2024. 1. 15.

헌혈종류 혈액보유현황 및 헌혈예약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아직까지 대체할 물질이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습니다. 간혹 혈액부족으로 인해 자칫 귀중한 생명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주변에서 목격하기도 하는데 우리도 언제든지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자신과 가족, 나아가 이웃을 지키기 위한 헌혈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헌혈
헌혈의 집에서 현혈을 하고 있는 사진

 

 

헌혈 종류

 

1. 전혈헌혈

 

전체 헌혈 중 약 70%를 차지하는 일반적인 헌혈을 말하며 보통 백혈구를 제외한 혈액을 의미합니다. 한 번 채혈할 때 양은 320mL와 400mL의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채혈시간은 보통 5~10분 정도이며 문진과 휴식 시간을 모두 포함하면 30~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전혈 헌혈을 하고 재헌혈을 하려면 8주 정도의 기간이 지나야 하는데 이는 혈액의 철분 회복 주기를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성분헌혈

 

필요한 성분만을 여과하여 채혈하는 방법으로 전체 헌혈 중 약 30% 정도를 차지합니다. 혈액을 일정량 뽑아서 기계에서 필요한 성분만 여과한 후 나머지 성분은 생리식염수에 섞어서 다시 헌혈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주기가 여러 번 반복되는 방식입니다. 전혈헌혈에 비해 소요시간은 50~80분 정도로 비교적 긴 편이지만 한 번에 채집하는 혈액량이 적은 편이고 다른 성분은 다시 헌혈자에게 되돌려주므로 신체적 부담은 적고 2주 후 재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혈액보유현황

 

혈액보유현황은 매일 00:00 기준으로 명시되며 현재 혈액보유량 = 의료기관 공급가능한 재고 + 검사대기혈액 재고를 의미합니다. (검사대기혈액: 검사를 완료한 후 의료기관에서 공급가능한 혈액을 칭하는 말)

 

 

 

오늘의 혈액보유량
2024년 1월 15일 - 오늘의 혈액보유량 - 전체 4.8일

 

 

 

보통 혈액 수급 위기단계에서 빨간색은 심각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는데 2024년 1월 15일 현재 우리나라 적혈구제제 보유현황은 'B'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심각한 부족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적혈구제제 보유현황 및 혈액수급위기단계
적혈구제제 보유 현황 및 혈액수급 위기단계 - 대한적십자사

 

 

 

헌혈예약 방법

  • 헌혈 전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모바일앱(레드커넥트), CRM센터 또는 혈액원 직원을 통해 헌혈장소, 날짜, 시간 및 헌혈종류를 미리 예약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6개월 이내 헌혈의 집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예약은 불가합니다.
  • 문자메시지로 예약현황을 안내해 드립니다.(예약 직후, 예약일 3일 전, 예약 당일)

※ 헌혈 예약 없이 현장 방문시 헌혈접수 마감시간

  - 전혈 헌혈 : 운영 종료시간 30분 전

  - 혈장 성분헌혈 : 운영 종료시간 1시간 전

  - 혈소판 성분헌혈, 혈소판 혈장성분헌혈 : 운영 종료시간 1시간 30분 전

 

 

 

헌혈 관련 FAQ

 

Q1. 헌혈 후 다음 헌혈가능한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A1.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의 건강을 위해서 헌혈 횟수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전혈헌혈의 경우 8주 후, 성분 헌혈의 경우 2주 후 같은 요일부터 다음 헌혈이 가능합니다. 

 

Q2. 저혈압이 있는데 헌혈이 가능한가요?

A2. 헌혈 후 휴식을 취하는 동안 대부분의 헌혈자는 회복이 되지만 평소 저혈압 또는 고혈압 등과 같이 심혈관계(혈압)에 이상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헌혈로 인해 혈압의 저하 및 변동 또는 회복기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헌혈 관련증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헌혈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Q3. 지정헌혈이란 무엇인가요?

A3. 의료기관 및 환자가 지정 의뢰한 헌혈지원자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서 헌혈 후 그 혈액을 지정된 수혈자에게 수혈되는 헌혈을 말합니다. 본인이 지정헌혈자라면 의료기관이 발급한 '지정헌혈 안내문'을 환자 또는 보호자로부터 문자로 전송받거나 혹은 출력물을 받아 지참하여야 하며 지정헌혈 안내문을 지참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정헌혈이 불가합니다.

 

Q4. 한의원에서 침과 부항치료를 받았다면 헌혈 가능한 시점은 언제인가요?

A4. 출혈이 없는 부항, 뜸치료의 경우 당일 헌혈 참여가 가능합니다. 일회용 도구를 사용한 침술과 부항 치료를 받은 경우 시술한 날로부터 3일 후, 약침(봉침 포함)은 주입한 경우 7일 경과 후 헌혈이 가능합니다. 단 일회용 도구를 사용하지 않은 침술이나 부항(사혈)의 경우에는 6개월간 헌혈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Q5. 헌혈을 해도 건강에 지장이 없나요?

A5. 우리 몸은 체중 1kg당 남자는 약 80mL, 여자는 약 70mL의 혈액이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이 60kg인 남자는 약 4,800mL, 50kg인 여자는 약 3,500mL 정도의 혈액을 가지고 있으며, 매일 일정량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인 겨우 320mL 또는 400mL 정도의 헌혈은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Q6. 헌혈 전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6. 과음과 과로를 하지 않고 제때에 식사를 한 상태가 좋습니다. 헌혈 전에 적어도 72시간 동안은 혈소판 기능을 저하시키는 아스피린, 치료목적의 약물 복용은 금지되며, 전신상태가 양호한 경우에 헌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Q7. 헌혈한 후 원상태로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인가요?

A7. 혈액량이나 혈장은 수일 내, 적혈구도 수주 내에 헌혈 전 상태로 회복되며, 헌혈 당일에는 충분한 수분섭취 및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맺음말

 

한파가 닥치는 겨울에는 헌혈자도 줄어들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게 됩니다. 현재 혈액원의 혈액보유량은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릴 정도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헌혈은 만 16세부터 69세까지의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헌혈을 하게 되면 혈액형검사, 간기능검사, 콜레스테롤, 알부민, 요소질소검사, 간염검사, 매독항체검사, 말라리아검사, 핵신증폭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상태도 체크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헌혈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