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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인지심리학 : 인지심리학의 관점 인간 행동의 이해 인지심리학자

by 올셋 2023. 9. 6.

인지심리학의 관점에서 인간행동 이해

 

인지심리학은 인간의 사고, 지각, 학습, 기억 등을 연구하는 분야로, 우리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인지 현상을 탐구하고 인간 행동을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입니다. 또, 우리가 받아들인 인지로 인해 왜 잘못된 판단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대한 통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지심리학
인지심리학

인지심리학의 개요

우리는 어떻게 정보를 인지하는가? 정보를 받아들일 때 어떤 정보는 받아들이고 또 어떤 정보는 그냥 흘려 내보내는가? 받아들인 정보는 어떻게 저장하고 저장한 후 우리가 필요할 때 우리는 정보를 어떻게 꺼내 사용하는가? 등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것이 인지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속에 일어나는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심상(이미지)을 경험하고, 그 시각적 경험을 통해 외부 사물을 상징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외부 세계의 많은 장면과 상당 부분을 시각적 이미지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런 사실은 우리가 무언가를 인지할 때도 시각적 이미지 요인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인지심리학은 우리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연구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로써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자신에 대한 지식을 형성하도록 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지식을 활용하여 우리 생활 장면에서 직면하게 되는 각종 과제를 어떻게 수행해 내는지 등의 문제를 다루는 심리학의 한 분야입니다.

 

인지심리학의 역사

인지심리학의 형성 과정은 19세기 분트 시대의 구조주의 심리학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구조주의 심리학의 연구 대상은 앎의 과정이 주요 이슈였으며, 자연과학적 실험방법과 내성법을 사용하여 연구하였습니다. 그러나 미흡한 방법론으로 인해 우리 인간이 알게 되는 과정을 설명할 때 불충분한 설명을 제시하여 설득력과 지지를 얻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Watson은 내성법은 과학적 실험 방법이 되지 못한다면서 인지과정을 배제하고, 외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방법(자극-반응의 조건형성)에 의해 모든 원리를 설명하려 하였습니다.

 

연구방법론

 

실험법 : 과거 동물들을 실험 대상으로 하였던 방식에서 벗어나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연구 기법을 도입 적용하였으며 인위적으로 통제된 조건을 설정하고, 연구하고자 하는 변인을 체계적으로 변화시켰을 때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 것인지에 대해 실험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참여자들에게 어떤 처치를 하고 그 처치가 피실험자들의 어떤 행동 변화를 불러일으키는지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예전 동물 실험과는 달리 숙고해야 할 여러 가지 변인이 생겨 고뇌하게 되었습니다.

 

반응시간법: 심리 시간 분석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자극 상황이 질적으로 변함에 따라 인간의 정보처리 시간이 달라진다는 점에 기인하였습니다. 실제 실험실에서 피실험자들에게 여러 인지 과제를 제시하고, 과제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는 반응시간을 측정한 후, 그 차이에서 특정한 인지적 심리적 구조 또는 과정의 특성을 추론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자극을 제시한 처음 순간부터 반응을 보일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게 되며, 이러한 반응 시간의 특징으로부터 정보처리 과정 즉, 심리적 과정의 특성을 추론하는 방법입니다.

 

인지 신경 연구법: 뇌와 인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하는 방법으로 뇌파 측정법, 뇌 단층촬영법(MRI), 뇌 혈류의 신진대사 측정 및 뇌의 생화학적 반응을 측정합니다.

 

그 외, 심리 현상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해당 현상을 관찰하면서 연구하는 자연 관찰법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이 있습니다.

 

연구주제 영역

  • 주의(Attention): 외부 세계로부터의 자극이나 정보 중 일부만을 처리하게 될 때 작동하는 것으로 주의를 불러 모으는 것은 '전경'이 되고 그렇지 못한 것은 '배경'이 됩니다. 우리는 잘 깨닫지 못하는 습관적인 행동과 주의의 복잡한 관계로 인해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이때 주의를 집중하지 않아서 실패하는 것이 '주의 실패'로 껌을 씹으려고 은박지를 벗긴 후 은박지는 입에 넣고 껌은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대표적이 예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너무나도 좋아하던 가수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는 '기억 실패'라고 합니다.
  • 기억(Memory) : 정보를 단순하게 받아들이고 저장하는 것에서 나아가 기존에 저장한 정보나 지식을 문제해결에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조직화, 재구성하는 아주 적극적인 정신 활동 과정을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 지각(Perception) : 우리의 신경 신호를 조직화 한 뒤 그 의미를 해석하여 이해하는 것으로 감각 정보의 통합과 해석을 수행하는 과정을 총칭합니다.
  • 언어(Language) : 우리 인간은 동물과 달리 언어를 통해 마음속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고, 합리적 사고가 가능합니다. 또 언어는 우리가 어떤 인간인지를 가장 잘 알려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며,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 문제해결(Problem Solving) : 쉽게 이룰 수 없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지를 찾으려는 적극적인 노력의 자세로 문제해결 접근법에는 시행착오, 알고리즘, 휴리스틱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 시행착오 : 가능한 하나의 해결책을 먼저 시도해 보고 실패하면, 다른 해결책을 차례차례 시도해 보는 방법

      - 알고리즘 : 가능한 모든 해결 대안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탐색 후 하나씩 검토하는 방법

      - 휴리스틱 : 문제해결이나 의사결정에 사용되는 지침 원리

 

  • 형태재인(Pattern Recognition) : 대상 인식 과정으로 대상의 정체를 지각하고 지각한 내용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 학습(Learning) : 지식과 행동이 새로운 경험에 의해서 영속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의식(Consciousness) : 외부 환경의 자극이나 기억, 사고, 감각 등의 인지적 현상에 대해 지각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 신경인지(Neuro-Cognition) : 뇌를 포함하여 신경계의 생물적, 화학적, 생리적 특성들에 대한 연구를 의미합니다.
  • 인지공학(Cognitive Technology) : 인간의 수행에 도움을 주는 컴퓨터화된 시스템으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의 문제에 대한 연구 및 여러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하면 우리 인간 중심으로 디자인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포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