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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데이(Boxing Day) 유래 크리스마스세일 블랙프라이데이 박싱세일

by 올셋 2023. 12. 19.

박싱데이(Boxing Day) 유래 크리스마스세일 블랙프라이데이 박싱세일

 

 

이제 크리스마스가 1주일 남짓 남았습니다. 성탄절 휴가 계획 및 연말연시 모임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계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올해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좀 어려울 듯합니다. 이번 글은 지난번 블랙프라이데이의 기원을 설명하는 글의  후속 포스팅으로 박싱데이의 유래 및 그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Celebrate Boxing Day
박싱데이의 유래를 설명하기 위해 산타클로스 복장에 붉은 색 권투장갑을 끼고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

 

1. 유래

 

'박싱데이(Boxing Day)' 또는 '성 스테파노의 날'이라고 불리는 12월 26일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크리스마스 당일만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많은 영연방 국가 및 여러 유럽 국가에서는 12월 26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 중 일부 국가(독일, 스웨덴)의 경우 박싱데이 또는 성 스테파노의 날이라고 명명하지 않고 그냥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라고 단순하게 부르기도 합니다.

 

박싱데이의 유래는 선물상자를 의미하는 영단어 'Box'에서 유래하였으며, 권투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Boxing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2. 기원

박싱데이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오래 전 상인들은 자기네들이 부리는 하인들에게 음식과 과일을 크리스마스 팁으로 주었는데, 이때 선물을 상자에 포장하였고 자연스럽게 '박싱데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 유럽의 봉건 시대에도 크리스마스는 대가족이 함께 모이는 날이었습니다. 영주의 집에서 12월 25일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난 후 영주는 농노들에게 옷, 곡식, 연장 같은 물건을 상자에 담아 나누어 주었고 농노의 식구들은 크리스마스 다음날 상자를 집으로 가져갔다고 합니다. 이 설명 역시 선물을 상자에 담아주었기 때문에 박싱데이라고 불렀다는 내용입니다.

 

■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모아진 헌금함을 열어서 그 다음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전통이었다고 합니다. '박스' 또는 '박싱 데이'는 헌금이 남아있는 상자(box)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 영국에서는 많은 하인들이 고용주를 위해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집에 가지 못하고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고용주들은 파티가 끝난 후 남은 음식들을 상자에 담아 하인에게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하인들의 집에서는 이 날 맛있는 음식이 담긴 상자를 기다리게 되었는데 이 날을 '박싱데이'라도 부르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이 '박싱데이, Boxing Day'라고 불리게 된 기원에는 여러 다양한 주장이 있지만 크게 내용은 비슷합니다. 그 내용은 크리스마스 다음날 상자에 음식, 옷 또는 선물을 담아서 주었다는 것입니다. 

 

3. 국가별 박싱데이

 

1. 영연방의 경우

 

■ 영국: 전통적으로 스포츠 활동의 날입니다. 원래는 여우사냥에서 시작하였지만 근대에는 축구와 경마를 합니다.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에서 크리스마스 휴가 없이 시즌을 진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모든 라운드는 12월 26일 하루에 진행됩니다.

 

■ 캐나다: 박싱데이는 공휴일로써 주로 상점들은 크리스마스 재고떨이 판매를 합니다. 이 기간에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박싱주간'으로 확장하여 진행하기도 합니다.

 

■ 오스트레일리아: 12월 26일 시작하는 크리켓 테스트 매치(=박싱데이 테스트 매치)가 많은 군중 앞에서 열립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아는 크리스마스가 열릴 때 한여름이라서 이색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웃의 뉴질랜드에서도 박싱데이 테스트 매치가 웰링턴의 베이스 리저브에서 열립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공휴일로 지켜지고 있으며, 보통 크리켓 테스트 매치가 열립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 날을 종종 박싱데이라고 부릅니다.

 

■ 인도, 몰디브: 영연방이지만, 12월 26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지는 않았습니다.

 

 

2. 북미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 모두 박싱데이에는 소매점들이 빅세일을 하기 때문에 쇼핑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상점은 이 날을 통해서 재고를 처분하고 새해 상품판매 준비를 하는데요, 미국의 세금제도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천분세라는 것이 매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재고 상품에 붙기 때문에 연말에 최대한 재고를 많이 팔려고 소매상들은 할인판매 전략을 폅니다. 

 

3. 유럽대륙의 경우

 

■ 오스트리아,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헝가리, 스웨덴, 오스트리아, 노르웨이에서는  공휴일이며 아래와 같이 다양하게 불립니다.

- 독일어로는 "der zweite Weihnachtsfeiertag"

- 스웨덴어로는 "Annandag Jul"로 부릅니다.

- 아일랜드 : '성 스테파노의 날', 또는 '굴뚝새의 날'

- 오스트리아와 핀란드: 성 스테파노의 날

 

■ 독일의 경우 크리스마스와 신년 사이를 '두 해의 사이 날들(zwischen den Jahren)'로 부르며 북미 국가들처럼 성탄절 재고를 처분하는 아주 중요한 기간입니다. 

 

 

이상은 크리스마스 빅세일을 왜 박싱데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저는 더 좋은 글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위 내용은 위키백과를 참조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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